소설 이어쓰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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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일 23-01-05 19:45본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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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까 장인의 편을 들었던게 미안했던 모양인지 아니면 장인과 싸웠던 내가 보기 싫었는지 고개를 들지 못하고 땅만 쳐다보며 걸어오다 발을 헛디딘다.
설명
장인이 올 가을엔 성례를 시켜주겠다고 한 말을 생각하며 즐거운 마음으로 콩밭으로 향했다.
일을 하고 있는데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나는가 싶더니 멀리 점순이가 점심을 갖고 오는 모습이 보인다.
‘아그작’
역시나 밥을 먹다가 돌을 씹었다. 미안하다는 말을 꺼내놓은 점순이도 그 다음 말을 어떻게 이어야 할지 몰라 아무 말도 못하고 있었고 나 역시 뭐라고 대답해야 할지 몰라 아무 대답 없이 밥만 먹었다. 요 근래에 안 넘어지고 밥을 잘 가지고와 맛있게 밥을 먹는가 했더니, 오늘은 다시 돌밥을 먹게 생겼다.소설이어쓰기 , 소설 이어쓰기감상서평레포트 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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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설 이어쓰기의 대한 리포트입니다. 그때도 역시 내가 혼인을 시켜 달라고 말하려 했던 참이…(투비컨티뉴드 )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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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. 콩밭에 도착하니 자꾸 장인이 한 말이 생각났다. 그래도 내가 데릴사위로 있었던 그동안의 4년에 비하면 분명 짧은 시간이다.
“아니여유. 일 해야지라.”
큰 소리로 대답하고 나는 가을까지 얼마나 남았는지 세어보고 일을 했다. 시선은 여전히 땅을 향하고 있었고 나무 작대기를 가지고 괜히 땅을 쿡쿡 찔러본다. 내가 아무 대답을 못하긴 했지만 점순이가 나에게 미안하다고 말한 걸 보면 점순이는 내 편인게 분명한듯하다. 늦게까지 일 하지 말고 해 지기전에 들어와라.”
그러고 보니 제작년 이맘때쯤에도 이런 일이 있었던 것 같다. 왠지 밥에 섞여있는 돌들이 소고기 처럼 맛있게 느껴졌다.”
“아니다.
‘올 갈엔 꼭 성례를 시켜 주마. 암말 말구 가서 뒷골의 콩밭이나 얼른 갈아라.’
장인이 한 말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내가 기분이 좋아서 아마 실실댔는지,
“예-이누마! 일 안하고 머 하능겨! 왜 실실 웃기만 하냐고!”
장인이 한 소리를 거둔다.
“아버지가 오늘은 일찍 들어오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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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미안하다. 이제 봄이니 가을까지는 시간이 제법 오래 남은 셈이다. 괘안타. 내가 돌밥 한두번 먹나?”
“그게 아니라 아까...”
점순이의 얼굴이 붉어진다.